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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01 불철주야 학생사랑, 정종선 선생님의 특별한 24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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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특목고 열풍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은 치열한 특목고 입시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런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일까? 학원가를 둘러보면 특목고입시전문학원이 즐비해있다. 학교에서의 공부를 마치고 학원으로 향하는 특목고 준비생들, 늦은 밤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안쓰럽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보다 더 열정적으로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원선생님이 있기에 든든하다고 한다. 특목고 준비생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는 선생님의 하루는 어떨까? 이에 궁금증을 느낀 필자는 특목고입시의 명가 부천종로엠스쿨(이하 부천엠)의 외고반 정종선 선생님의 일과를 들여다보기로 하였다.




AM  8:00  그녀의 가장 큰 후원자
정 선생님 나이의 대부분 여자들이 그러하듯 그녀도 가정을 가진 주부다. 늠름한 남편과 사랑스러운 아들, 자애로운 시어머니와 함께 산다. 여느 학원선생님들 보다 조금(?) 더 바쁜 자신의 업무를 가정주부로서 감당할 수 있는 원천은 그녀의 가장 큰 후원자 시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는 시어머니께 너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어 가정사를 돌볼 수 있는 오전시간만은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AM  9:00  그녀의 밥공기에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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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왜소한 체격의 그녀는 체력보강을 위해 하루에 4끼를 먹는 놀라운 식성을 보인다. 자신의 건강이 좋지 못하면 외고반 아이들의 동반자역할수행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 외고반 아이들에게 있어 지금은 1분 1초가 아까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아이들의 중요한 시간을 자신의 체력적 한계로 그르치고 싶지 않다는 깊은 뜻이 담긴 그녀의 밥공기는 아이들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다.


PM 12:00
  체력은 國力(국력), 아니 學力(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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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선생님의 체력관리는 하루 4끼 식사에만 그치지 않는다. 외고입시에서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중요한 2학기를 건강하게 맞이하기 위해 그녀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바로 운동을 시작한 것.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만이 아니라고 여기는 그녀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오늘 나의 가르침은 너희들에게 값진 내일을 안겨줄 것이다. 때문에 내가 아프면 너희들이 긴장해야 한다. 건강함으로 너희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너희가 내 몸을 아껴주어라.”

PM  1:30  유선으로 이어지는 관심과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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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생님은 부천엠 외고준비반(4개반)의 학생들 55명을 관리한다. 그 어렵다는 외고입시! 그래서인지 정 선생님의 상담시간은 여느 선생님들 보다 조금(?) 길다. 자신이 갖춘 원칙으로 지도하지만, 각기 다른 학생들의 개별 성향에 맞춰야 하기에 그들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매일 2시간이 넘는 시간을 2~3분의 학부모님과의 상담으로 가득 채운다. 자식을 가진 부모의 마음을 알기 때문일까? 그렇게 긴 상담을 하다보면 학부모님의 애틋한 마음이 전해져 더욱 열심히 지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PM  9:30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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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학습시간. 4번째 식사를 마친 탓일까? 그녀의 우렁찬 목소리가 복도를 울린다. 학원 원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유를 불문하고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것이 군기반장 정 선생님의 원칙이며, 그것은 자율학습시간에 진가를 발휘한다. 학생들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그녀는 일부러 학생들과의 거리를 둔다. 잔정이 쌓이면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한없는 애정을 결과로 보여주려는 정 선생님의 마음을 학생들은 알고 있을까?

AM  1:00  호랑이선생님의 정겨운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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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선다. 집에 가면 그녀의 가장 큰 후원자 시어머니와 남편, 쌔근쌔근 자는 귀여운 아들 대건이가 있다. 그들은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여느 가정집처럼 단란하게 모여 하루 일과 이야기(대부분 대건이와 학원이야기)를 한다. 이쯤 되면 학원에서 벗어날 법도 한데 그녀는 늘 학원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래도 그녀의 이야기에 맞장구까지 쳐주시는 시어머니와, 끝까지 듣고 해결방안까지 제시해 주는 남편이다. 그녀의 후원자(어머니와 남편)들은 대건이가 커서 “우리엄마 부천엠에서 외고 보내는 사람이야~”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했으면 좋겠다며 그녀를 응원해준다.



학생들의 외고진학 꿈을 이뤄주는 정 선생님의 꿈은 지금 이 자리를 건강하고 열정적으로 지키는 것이다. 그녀에게 배운 학생들이 기쁘고, 힘들 때 찾는 곳이 교무실의 그녀 책상이기에 그녀는 지금의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있어야 한다. 그리고 더욱 열정적이고 능력 있는 모습으로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녀를 찾는 학생들이 선생님을 더욱 든든해하고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기 때문이다.
멈추지 않는 열정
1. 외고에 대한 정보와 동향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관련 웹사이트와 서점을 탐방한다.
2. 학원에서의 일과 외에 틈틈이 특목고 설명회를 찾는다.
3. 담당 과목에 대한 끊임 없는 연구는 수업의 질을 향상시킨다.
4. 외고 팀장으로서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관련 도서를 즐겨본다.
5. 2008학년 입시에서 외고 합격의 영광을 누린 학생들... 2009학년에는 몇 명의 합격생이 배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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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말할 수 있다. 외고반 친구들이 말하는 정종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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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강력한 목소리와 포스를 가진 선생님. >>지금까지 만난 선생님 중 최고예요. >>돌고래이상의 초음파 목소리를 지녔다. >>학생들보다 더 노력하시는... >>은근 소심하다. ^^;;; >>우리를 위해 철저한 몸 관리를 하신다. ex)하루 4끼 식사, 운동, 한의원도 다니시고, 용까지 드신다는.. >>정말 정종선쌤과 함께하면 외고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예외없고, 얄짤없이 엄격하심. >>내가 외고에 가고 싶다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신 분 >>누구보다 우리를 잘 챙겨주신다. >>다른 학원에서는 볼 수없는 정말 좋은 선생님. >>정말 무서운 공영(공포영화)쌤. 평화적(?)이고, 비폭력(?)주의자다.

학생들이 말하는 정쌤의 어록 모음
“야!(느낌표 35개)”, “지진이 나도 공부는 계속해라”, “신선한 생선을 칼로 자를 때, 그 생선의 번쩍 깨는 정신. 그 정신으로 공부해!”, “잠은 죽어서 자라”

2008/10/01 18:01 2008/10/01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