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수업중 - 전남 해남분원 김지석 선생님
| Webzine/사람과 사람
| 2007/07/04 17:39 |
전남 해남분원의 부원장이며 경력 16년째의 베테랑 영어 강사인 김지석 선생님.
특유의 남도 사투리 때문인지 투박하던 선생님의 목소리가 아이들을 대할 때는 나긋나긋하고
인자하게 변한다. 그 목소리에는 아이들을 생각하는 선생님의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높은 지식에 맞는 훌륭한 품성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영어로 생각하는 습관을 갖자
“영어라는 과목은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거나 실력이 느는 경우는 없습니다. 5분에서 길게는 20분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어에 투자하는 시간을 갖다보면 그 시간이 쌓여 6~9개월 후엔 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도 영어로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책상 위에 있는 물건이나 움직이는 모든 사물들을 영어로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모르는 것은 사전을 찾게 되고, 그 관심과 흥미가 영어 실력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뭐 특별히 어려운 게 아니에요.” 김지석 선생님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난히 재미있고 활력 넘치는 수업 시간을 만든다. 그러면서도 중요하고 반복되는 내용은 칠판에 썼던 위치까지 상기시켜주면서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하는 것을 강조한다.
모두 내 자식 같아요
“처음에 저의 학습법을 잘 따라오지 않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자 영어공부 효과를 봤다고 고마워 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제일 기쁘죠. 눈앞에 바로 어떤 결과물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공을 들이고 열심히 하다보면 나타나는 결과에 감사하죠. 그래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보람이 있어요.”
학원에 오는 모든 학생들이 다 자식 같다는 김지석 선생님이 인자한 미소를 짓는다.
“영어에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학생이 있었어요. 그때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톰과제리> 만화를 보다가도 영어가 나오면 리모콘을 던져버릴 정도로 영어에 대해서 적대감이 심했죠. 어떡하나 걱정하다가 우리 집에 데리고 와서 일주일 정도 같이 지내기도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등산도 같이 다녔어요. 그런데 조금 지나자 제가 영어선생님이란 것을 받아들이더군요. 영어가 싫어도 자기가 좋아하는 선생님이 영어를 가르치니까 나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나 봐요. 그때부터 제대로 영어공부가 시작됐어요. 비디오테이프를 3~4회 반복해서 듣고, 자막이 나오는 것을 가리고 듣다가, 원음만 반복해서 들어보더니 결국 영어를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어요.” 이 학생은 그 후에 과학고에 진학해서 현재 과학기술대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진정한 스승의 포스 느껴져
“무엇보다 학원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야죠. 또 그 학생들을 가르치고 관리하는 선생님도 중요하고요. 선생님을 믿고 아이들을 학원에 맡겨주신 학부모님과의 상담도 중요해요. 이 세 가지가 조화롭게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우리 해남분원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해남분원의 또 하나의 자랑이 있다. 해남분원 선생님이 직접 만든 <우등생 디노>라는 교재가 바로 그것이다. 7년 동안 29권을 만들었다. 경력 많은 선생님들의 노력이 그 안에 녹아 있다.
모든 사람에게 배울 것이 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느냐는 순전히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말하는 선생님의 목소리는 단단하고 확신에 차 있었다. 경력이 쌓일수록 더 겸손해하며 아이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김지석 선생님의 모습에서 진정한 스승의 포스가 느껴졌다.
우리 선생님은요~~~
품 넓은 아버지 같아요! - 임기현 회원 (제일중 2)
중학교 1학년 때 김지석 선생님의 수업을 처음 들었어요. 문법을 참 어려워했는데, 선생님 수업을 들으니 이해가 너무 잘 되었어요. 성적 때문에 고민하다 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을 하기도 했죠. 언제나 자상하고 꼼꼼하게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은 꼭 품이 넓은 아버지 같아요.
열을 깨우치게 하세요 - 김한일 회원 (제일중 2)
선생님 덕분에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짚어주는 섬세함과 다양하고 폭넓은 수업으로 하나를 배우면 열을 깨우치게 해줘요. 영어단어 하나를 배웠을 뿐인데 이 단어가 생겨난 이유부터 비슷한말, 반대말, 쓰임새까지… 벌써 몇 개를 깨치는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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